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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웅동학원 이사진 소환...수사 급물살 / YTN

2019-09-03 8 Dailymotion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간담회가 끝나자마자 검찰이 각종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을 한꺼번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딸의 논문 저자,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소환됐고, 특히 조 후보자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의 '채권 소송' 논란과 관련해 전·현직 이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검찰이 소환 대상자를 선별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불러 조사하기 시작했군요?

[기자]
네, 지금까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한 발 더 나가 핵심 인물들을 불러 조사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여러 사람을 동시에 소환했는데요.

특히, 웅동학원의 전·현직 이사들을 오늘 오전부터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웅동학원은 조국 후보자의 선친이 인수해 가족이 운영해 온 사학법인입니다.

지난 2007년 조 후보자 동생과 동생의 전 부인이 웅동학원에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는데요.

하지만 법인 측이 변론을 포기해 동생 측에 52억 원을 물어주게 되면서 조 후보자 가족의 배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소송 당시 후보자 동생은 법원과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는 법인 사무국장이기도 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동생이 채권이 있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 소송을 냈던 것이지, 실제 가져간 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 (제 동생은) 채권을 가진 상태에서 학교 재산에 가압류를 한다거나 이런 조치를 한 적이 없습니다. 자신의 채권을 확인하려고 했던 그런 조치였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에서 당시 이사회 논의 과정은 어땠는지, 조 후보자와 가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고인 조사를 마치면 검찰은 채권 소송의 당사자인 조 후보자 동생 역시 조만간 불러 조사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과 관련해서도 소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단국대 의대 교수가 참고인으로 불려 나왔죠?

[기자]
네, 조국 후보자 딸은 외국어고 재학 시절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책임저자는 후보자 딸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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